<< 표현의 자유가 눈 내리는 동네 >>

원래 신비(고양이)와 관련되지 않은 것은 일체 포스팅하지 않으려 했습니다만,
떨렁 스크립트만 들여놓자니 거시기해서 포스팅해버립니다- _-;;;

사실 제 컴은 똥컴인지라... 스크립트 한개만 돌아가도 컴이 힘들다고 헥헥거립니다만.....
기왕 달 거 둘 다 달자 싶어서..... 본점과 분점, 둘 다 달게 됐습니다.

이하는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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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 보호 캠페인: “표현의 자유가 눈내리는 동네”

2008. 12. 26. 5:20 am

!@#… 내일부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국회가 주도하는 언론법 개악에 반발하여 언론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번 한나라당 국회에서 통과시키려는 것은 언론법과 집시법 개악, 사이버모욕죄 도입 등 표현의 자유 침해 종합선물세트이다보니, 좀 판돈이 쎕니다. 그렇기에 날치기 통과를 막기 위해 민주당 등 원내 야당들은 국회 내 결사저지를 선언했습니다. 진보신당이든 온갖 여타 사회단체들이든, 이번 건에 대한 강력한 반대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각종 일반 여론조사도 회의적 의견들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그만큼 통과시키려는 작자들의 의지 또한 강고해서, 무려 ‘비겁자 응징법‘같은 유치찬란한 개념까지 동원했습니다. 100분토론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진중권 유시민 신해철 김제동에게 처절하게 발리는 것 즐거우셨나요? 하지만 그들은 아무리 논리로 발려도, 아무리 바닥이 드러나도 굴하지 않습니다. 그저 부지런하게 국회에서 날치기를 할 뿐. 여튼 바야흐로, 파국을 막기 위한 개판 4분전의 대접전입니다. 그런데 이왕 이렇게들 시끄러운 상황, 오지랖이 트레이드마크인 블로고스피어도 뭔가 동참하면 더 재미있지 않겠습니까.

!@#… 블로거로서 표현의 자유 수호 지지, 그 흐름에 여하튼 동참한 언론노조의 파업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을 것입니다. 아예 결연한 의지로 모든 포스팅에 말머리를 붙이는 것도 방법이고, 오로지 언론노조 파업이나 그 바탕에 있는 표현의 자유 수호에 대해서만 쓰는 것도 방법이고, 블로그 자체를 파업하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하지만 적극적이고 선명할 수록 난이도도 높아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 말머리를 붙이는 것은 정작 본문의 내용하고 맞지 않으면 효과가 애매해질 때가 종종 생기고(예: [언론노조파업지지] 요새 한국신문 기사들 조낸 쓰레기), 언론노조 파업이나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만 쓰면 세상이 재미없어지고, 블로그 자체를 파업했을 때 주목을 끌 수 있는 인기 블로거는 한정되어 있습니다(하하). 그래서, 일반 블로거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시각적 상징이라고 봅니다. 촛불 배너가 그랬고, 그때 너는 검었다 캠페인이 그랬죠. 자유로운 평소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서도 뭔가 일상적인 각오가 눈으로 보이는 것.

!@#… 그런 의미에서,

“표현의 자유가 눈내리는 동네”

캠페인을 제안합니다. 눈이 쌓이듯 표현이 쌓여가는, 우리들의 공간이 표현의 자유가 눈내리는 동네가 되었으면 하는 기원을 담는 것입니다. 자그마한 눈송이들이 쌓여서 산사태가 일어나듯, 표현의 자유 수호를 위한 작은 참여들이 모여서 언젠가는 무언가 큰 것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말이야 거창하지만, 문자 그대로 블로그 위에 ‘표현’이라는 이름의 눈이 계속 내리는 것이죠. 이번 겨울동안 써먹기에는 딱입니다.

방법도 간단합니다. 각자 운영하는 블로그 혹은 기타 홈페이지의 스킨에 한 줄만 추가해 넣으면 됩니다: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http://member.jinbo.net/capcold/snow/script/snowstorm.js"></script>

이글루스 같이 script 태그를 안먹는 곳이라면, 이렇게 해보세요:
설정(config) -> 블로그스킨 -> 소스편집 -> ‘html편집’ 창에서 맨 윗줄에 다음 소스를 추가. 아, 티스토리의 경우는 <body> 태그 밑에 넣어야만 모양이 안 찌그러지는 스킨도 있다고 합니다.

<script a='<>'="text/javascript"
src="http://member.jinbo.net/capcold/snow/script/snowstorm.js"></script a='<>'>

좀 더 빡쎄게 사용자 자유도를 막아놓은 네이버나 싸이 미니홈피 그런건 뭐 답이 없습니다. 그냥 적당히 눈내리는 아이템 아무거나 하나 달아놓으시면 대략 세이프. [추가: 스크립트 불가 블로그들을 위한 눈내리는 타이틀 이미지 만들었습니다. (클릭!)] 그래도 내 블로그 엔진에는 도저히 안들어간다는 분들은 여기 리플달면 같이 고민해보죠.

(주* 혹시 여력이 되시는 분들은, 직접 이거저거 자신만의 눈내리는 표현의 자유 모습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긋 웃는 미소년소녀가 하늘에서 떨어진다든지. 제가 활용한 기본 소스는 이것을(클릭) 바탕으로 눈송이만 조절했습니다)

!@#… 아, 물론 언론노조는 밥그릇 보장을 위해서 싸우고, 야당은 야당으로 힘을 과시하기 위해 싸우고, capcold같은 얼치기들은 그저 폼잡기 위해 편승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뭐, 상관 없습니다. 어딘가로 가기 위한 최소한의 공통분모 만큼만 지지하고 뜻을 같이하면 되니까 말입니다.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며 발언의 위축효과를 방지하고, 그 안에서 합리적 틀을 찾아나가며 담론도 그리고 결국 세상도 발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그야말로 원론적인 전제만 공유한다면 충분합니다. 전문적 저널리즘이라면 방송의 공공성을 생각하는 차원에서, 나가서 항의할 권리를 위해서라면 그것을 위해서, 온라인에서 열린 소통을 하기 위해서라면 또한 그것을 위해서 각자 동참할 이유가 되어줍니다. 물론 사이버모욕죄는 반대하지만 신방겸업은 찬성하는 좀 더 정밀한 입장들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종합 선물세트로 모든 것을 일괄 통과시키려고 하는 세력에는 최소한 반대해야 그 정밀한 입장도 충족할 수 있겠죠. 뭐 그러니까 이런 제안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여튼 여기까지 굳이 읽으셨다니, 이 사안에 관심이 좀 있으신 듯 하군요. 5분만 더 할애할 여력이 된다면, 지금 당장 스킨을 만집시다. 이거 하나 달아놓는다고 세상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작 여러분 자신들은 살짝 더 개념인의 방향으로 한 걸음쯤 다가설지도 모릅니다. 특히 이 내용을 10군데에 뿌리면 더 훌륭한 사람. 메타사이트에 올리고 추천 눌러줘도 훌륭한 사람. 하지만 역시, 실제로 재미삼아서라도 눈내리는 배너를 달아보는 사람이 가장 훌륭한 사람.

 

Copyleft 2008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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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이 있는 곳.
http://capcold.net/blog/2531

by 네코쨩 | 2008/12/29 19:2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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